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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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가족 반대에도 재결합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01 23:02 / 기사수정 2019.07.01 23:04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과 감우성이 재결합했다.

1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는 권도훈(감우성 분)과 그의 곁을 지킨 이수진(김하늘)이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결합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진의 동생인 이수철(최희도)이 이수진을 찾아와 권도훈 곁을 지키려는 것에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이수진은 "5년이나 내가 행복할 수 있게 숨었던 사람이다. 내가 행복한 게 그 사람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난 그 사람이랑 더 행복해 지려고 한다. 너도 누나가 행복하길 바라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동생 이수철은 "내가 누나 말이라면 웬만하면 다 듣고 살았다. 근데 이건 진짜 누나 편 못 들어주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엄마가 얼마나 매형 좋아했냐. 그래도 누나가 우선이다. 엄마가 누나 고생하는 것 보고 싶겠냐. 우리 엄마 아프게 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에 이수진은 "수철아, 엄마가 나이가 들긴 했나봐. 어릴 땐 엄마 손이 맵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아프더라. 나는 도훈 씨 이대로 못 보낸다. 혼자 외롭게 버텨왔다. 그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다"며 끝까지 권도훈의 지키겠다 다짐했다.

또한 손예림은 브라이언 정(김성철)을 위해 지훈(설정환)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카페에서 예림과 마주한 지훈은 "예견된 이벌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주차장에서 '이 남자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30살까지 우리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끝난거다"라고 말했고 손예림은 "미안하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에 지훈은 "우리는 어렸을 때처럼 친구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하자"고 말하자 손예림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쿨할 수 있냐"고 답했다. 또 지훈은 "직장도 좋아, 얼굴도 빠지지 않고 성격마저도 좋은데 너 정말 좋은 사람 놓친거다"라고 말했으며 손예림은 "미안하고 진짜로 고맙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권도훈과 이수진은 과거 연애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진심어린 키스를 나눴으며 "사랑해, 이제는 헤어지지 말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진의 어머니(전국향)는 권도훈을 따로 만나 "권 서방, 자네 아람이 아빠지 않나. 그럼 부모 마음을 잘 알거다. 부모라는 게 자식을 위해서 못할 것이 없다. 나도 수진이 위해서 못할 것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에 좋은 병원이 있다고 들었다. 자네 마음만 정리하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 보내주겠다. 아람이 생각해서라도 치료 받으러 가줬으면 좋겠다"며 미국행을 권했다.

그러자 권도훈은 "저도 낫기만 한다면 당장 치료 받으러 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빠에 대한 좋은 추억을 조금이라도 남겨주고 싶다.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제가 버텨보려고 한다"며 거절했다.

이수진은 어머니가 권도훈을 만나 미국행을 권유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잊냐. 내 남편이고 아람이 아빠다"라고 말했고 이수진의 어머니는 "난 네가 고생하는 꼴 못본다. 도훈이는 어차피 다 잊을거다. 그러니까 네 마음에서 다 지워라. 난 이미 아람이 아빠라는 사람 마음에서 사라진지 오래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렇듯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수진과 권도훈은 딸 아람(홍제이)과 단란한 가족 데이트를 즐겼으며 권도훈의 집으로 향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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