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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함께하길"…여자친구, '열대야'로 보여줄 성장과 변화 [종합]

기사입력 2019.07.01 17: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자친구가 '열대야'로 성장과 변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YES24라이브홀에서 여자친구의 7번째 미니앨범 'FEVER SEASON(피버 시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피버 시즌'은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에서 착안한 앨범명으로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강조하며 무더운 여름 여자친구가 선보일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에 대한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은하는 "데뷔 앨범에서 착안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여자친구의 열정과 뜨거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열대야'에 대해서 소원은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했다. 여자친구만의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매 활동마다 칼군무로 시선을 모았던 여자친구지만 이번에는 좀더 개인의 느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비는 "예전에는 칼군무를 중요시 했다면 이번에는 개인의 필과 스웨그, 개인의 힙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이전 활동과는 달라진 포인트를 설명했다.

소원은 "여자친구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면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퍼포먼스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 수록곡을 한 곡 씩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기대(Hope)'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정규 앨범 수준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엄지는 '기대' 작업 과정과 관련해 "마지막에는 너무 보람차고 뿌듯해 했지만 창작의 고통도 엿봤고 회사에 컨펌받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앞선 활동곡과는 조금은 다른 변화를 준 것에 대해 유주는 "기존의 색에서 바꿨다기 보다는 기존의 색을 가져가며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엄지는 "연습을 하다보니 지금 저희가 할 수 있고 어울리는 게 '열대야'라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저희는 성장을 하는데 노래에서 성장을 하지 않으면 지금의 저희와 안맞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금은 새롭지만 저희 색깔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여자친구 이것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원 역시 "성적이나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여섯 명 모두 이 노래를 듣고 좋아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곡으로 활동하면 그것 만큼 좋은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회사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저희가 좋아하는 노래로 활동하는 게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1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후렴이자 첫소절이 '지금 이순간 후회없이 보여주고 싶어'라는 가사인데 이 한 구절이 저희 앨범의 열정과 포부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매 무대에 후회없이 임할테니 더운 여름 여자친구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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