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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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 사야 송중기, 떠나려는 김지원 붙잡았다 "가지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1 06:40 / 기사수정 2019.07.01 02:4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떠나려는 김지원을 붙잡았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10화에서는 탄야(김지원 분)가 사야(송중기)의 마음을 듣게 됐다.

이날 사야의 속마음을 듣게 된 탄야는 그를 통해 아라문이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사야는 놀란 표정으로 "내가 그런 말을 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탄야는 "해슬라의 아라문이시여. 이그트로 오시고라고 하시지 않으셨느냐"라고 되묻고는 모임을 끝낸 후 나오는 채은(고보결)에게 꽃꾸밈의 의미에 대해 질문했다. 

탄야의 물음에 채은은"흰산의 시조부터 아사신이 하신 꾸밈이다. 이백 년 전 흰산족이 없애버렸다. 그리고 우리를 잡으려 한다"라고 대답했고, 이후 탄야는 사야를 통해 "지금의 흰산족은 곁쪽이다. 곧쪽이 있었다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다. 대신 자신의 사자를 보냈는데 그게 아라문 해슬라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사야를 통해 아사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탄야는 자신이 아사신의 곧쪽이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타곤이 찾아와 흰 늑대 할머니에 대해 묻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함구했다. 이후 사야는 타곤과 만나고 나온 탄야에게 "아버지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라고 물었고, 탄야는 "와한족의 흰 늑대 할머니에 대해 물으셨다"라고 대답했다.



다음날, 사야는 장터에서 고살을 받았던 인물들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탄야를 앞에 둔 채 "지금의 아사론을 대체할 수가 없다. 아버지가 한 짓이 맞다. 찾은 걸까? 아사론을 대체할 사람을? 고작 하루 만에 아사론을 대체할 뭔가를 찾았다. 누구지?"라며 "내가 모르는 게 뭐냐. 너와 아버지는 알고 나는 모르는 것이 있다. 날 속였구나? 아버지는 널 만나고 생각을 바꿨다"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멀뚱히 서 있는 탄야를 보자 "내가 덜 다 믿은 것 같으냐. 날 속여 넘긴 것 같아? 날 들이 받고 그 난리를 쳤던 년이.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주인님이라고 모시면 내가 속아 넘어 갈 줄 알았느냐"라며 "널 진심으로 좋아하고 바랬다. 그런데 넌 날 속였다. 내가 널 좋아하니까 숨을 쉬는 거다. 내가 널 바라니까 아직 살아 있는 거다. 아느냐. 그런데 왜? 그런데 왜 날 속였느냐. 왜 그랬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탄야는 "그래야 알 수 있다면서. 네가 그러지 않았느냐. 힘을 가져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고, 그래서 널 이용해서 힘을 갖고 싶었다. 근데 후회한다. 다 엉망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후회한다. 네 얼굴 볼 때마다... 널 만나지 말았어야 한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탄야는 사야에게 "난 와한의 후계자고, 흰 늑대 할머니의 곧쪽이다. 흰 늑대 할머니가 아사신인가보다. 내가 아사신의 직계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사야는 "네가 아사론을 대체할 사람이라는 거냐"라며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얼마 후, 아스달에서는 흰산의 제관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일이 사야의 짓임을 알게 된 탄야는 사야에게 사람을 살해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사야는 "아스달은 치밀하게 만들어졌다. 너 같은, 혹은 나 같은 밑바닥은 혼란을 틈타 올라가야 한다. 힘을 가지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 엉망으로 만들어놔야 힘이 생긴다"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그런 사야의 모습에 실망한 탄야는 "그럼 이제 너랑 안한다. 그렇다면 나는 타곤에게 가겠다. 넌 같이 결정하자고 해 놓고 약속을 어겼다. 타곤은 그래도 아직은 내게 그런 적이 없다"라며 돌아서고 말았다. 탄야의 모습에 사야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내가 널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나는 병법을 상상할 때도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 한다. 이건 헤아리지 못한 경우다. 알려줘라. 못가게 하는 방법이 뭐냐"라며 탄야를 붙잡았다.

이에 탄야는 "알려주겠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할 때는 나에게 묻는다. 사람의 목숨을 무겁게 여긴다"라고 답하고는 다시 사야와 함께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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