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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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황재균 끝내기' KT, KIA 3연전 스윕-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9.06.30 20:46 / 기사수정 2019.06.30 20: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가 극적인 끝내기로 KIA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5연승 질주와 함께 스윕을 달성했다.

선발 김민수는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전유수-주권으로 불펜을 운용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유한준이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가 4회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후 유한준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고, 로하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황재균의 적시타, 장성우의 적시 2루타로 3득점하며 앞섰다. 심우준 또한 안타를 때렸지만, 장성우가 홈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KIA도 차근히 반격했다. 4회 무사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날렸지만 5회 오선우의 3루타, 신범수의 볼넷 후 오정환의 땅볼로 만회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1사 후 터커, 최형우가 연속 볼넷을 골랐고, 대타 김주찬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만루에서 오선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9회 KT가 선두타자 로하스의 출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황재균이 안타를 연결했고, 무사 1,2루에서 대타 박경수가 우익수 인필드 플라이, 대타 윤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심우준마저 삼진 당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11회말 1사 후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으로 KT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준영의 4구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며 길었던 경기를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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