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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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소연♥홍종현, 눈물 포옹으로 재회 '애틋' [종합]

기사입력 2019.06.29 2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홍종현과 재회를 택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7회·58회에서는 나혜미(강성연 분)가 한태주(홍종현)와 강미리(김소연)의 결혼을 추진하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최명길)은 한국으로 돌아온 나혜미를 견제했다. 게다가 나혜미는 전인숙에게 식사를 준비를 맡겼고, 이를 본 한태주는 화가 난 채 전인숙을 그 자리에서 데리고 나왔다. 결국 전인숙은 한태주 앞에서 눈물 흘렸고, "너 지금부터 엄마가 하는 말 잘 들어. 오늘 밤 봤듯이 난 이 집에서 아무런 힘이 없다. 널 지켜줄 수가 없어. 태호 엄마가 돌아왔다고. 그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너도 잘 알잖아. 어린 태호 앞세워서 이 집안을 통째로 삼키려고 하는 여자야"라며 호소했다.

한태주는 "그건 제가 충분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며 안심시켰고, 전인숙은 "넌 그럴 수 없을지도 몰라. 태호 엄마는 자기 편 많아. 네 편이 돼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야 돼. 또 다른 가족. 바로 든든한 처가를 만드는 거야. 그래서 내가 성일그룹 소희하고 널 어떻게든 만나게 하려고 했던 거야"라며 당부했다.

한태주는 "그런 결혼은 가족을 만드는 게 아니에요. 계약을 하는 겁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신 그 든든한 처가에는 제가 안 당할 것 같습니까. 나중에 누가 적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라며 거부했고, 전인숙은 "아직도 사랑놀음이니. 말했잖아. 강 부장은 떠났다고"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한태주는 "저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행여나 아버지나 그 어떤 사람도 강 부장 다시 불러들여서 결혼 문제로 괴롭히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그 사람 좀 놔두세요. 그 어떤 이유에서든 그 사람이 힘든 거 저 이제 싫습니다. 강 부장 어머니가 도와주세요"라며 강미리를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또 한종수(동방우)는 한태주와 강미리의 결혼에 관한 문제를 나혜미에게 맡겼다. 나혜미는 강미리를 마음에 들어 했고, 먼저 박선자(김해숙)의 가게로 찾아갔다. 나혜미는 "역시 마음에 들어. 우리 집 며느릿감으로 딱인데 말이야. 왜 태주하고 결혼 안 하려고 해요? 회사에 사표는 왜 냈어요?"라며 물었고, 강미리는 "그 문제는 이미 전 대표님께 말씀드리고 마무리 지은 문제입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나혜미는 "그걸 왜 전 대표하고 마무리 지어요? 그 여자가 뭔데. 그 여자는 태주 친엄마도 아니고 안주인도 아니야. 우리집 집사야. 안주인은 나라고"라며 불쾌해했고, 강미리는 "그럼 이 자리에서 사모님께 정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결혼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밝혔다. 나혜미는 "왜 할 생각이 없어요? 강 부장한테 좋은 기회일 텐데"라며 의아해했고, 강미리는 "좋은 기회인지 아닌지는 사람에 따라 판단하는 가치나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나혜미는 나도진(최재원)을 마케팅부 부장으로 발령 내려고 했다. 나도진은 거래처를 대거 교체해 문제를 일으켰다. 강미리는 박태호(조영훈)에게 연락을 받고 회사로 달려갔고, 나도진을 직접 만났다.



강미리는 나도진이 발령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럼 아직 일반인이시군요. 그런데 그런 분이 우리 마케팅 부원들조차 모르는 새로운 거래처와 한성 어패럴 이름으로 계약을 했다. 이겁니까"라며 추궁했다.

나도진은 "내가 잘 아는 곳이랑 계약을 했으니까 너무 걱정할 거 없어요. 어떻게 10년 동안이나 같은 회사들이랑 일을 해요? 그럼 애들이 긴장을 안 하니까 일을 열심히 안 한다니까"라며 여유를 부렸고, 강미리는 "신뢰에 대한 문제입니다. 절대로 거래처를 바꿀 생각은 없으신 듯하니 전 상무님의 뜻에 따를 수밖에요. 조언을 드리자면 얼른 변호사를 구하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한태주 상무님께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법무팀을 동원하고 계십니다만"라며 충고했다.

이후 강미리는 늦은 시간까지 홀로 회사에 남았고, 한태주와 마주쳤다. 한태주는 "선배가 여기 어쩐 일이에요?"라며 놀랐고, 강미리는 "박 대리가 거래처랑 일이 좀 꼬였다고 해서 상황 좀 보려고 왔어"라며 설명했다.

강미리는 "나중에도 혼자서 괜찮겠어?"라며 걱정했고, 한태주는 "선배가 워낙 잘해준 덕분에 기초가 튼튼해서요. 근데 역시나 선배 빈자리가 크더라고요. 근데 왜 아까부터 그렇게 쳐다봐요. 난 선배가 그렇게 봐주면 좋기는 한데. 선배 진짜 보고 싶었는데 찾아가면 뭐라고 할까 봐 여기로 와 봤는데 이렇게 선배를 보게 되니까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기분이네요. 이걸로 또 1년은 버틸 수 있겠네요"라며 고백했다.

강미리는 한태주를 끌어안으며 눈물 흘렸고, 앞으로 두 사람이 재회하는 전개가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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