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이강철 KT 감독 "6회 승부수, 선수들 기대 부응했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단을 칭찬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리며 6위로 올라섰다.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장성우가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하위타선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알칸타라가 4회 실투와 실수가 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고 이후 호투하며 7회까지 버텨줬고,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된 것이 의미가 크다. 주권과 이대은도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6회 대타 기용 등 승부를 걸었는데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했고, 이후 역전과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포수 장성우의 투수 리드가 좋았고, 굳히기 홈런까지 터트려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오늘 연고지 팀인 유신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축하하고 그 기운이 우리에게 전달돼 위즈파크를 찾은 많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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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