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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창민, 2019 상반기 우승 '감격의 큰절' [종합]

기사입력 2019.06.29 19: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창민이 몽니를 누르고 2019 상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9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019 상반기 결산 특집 첫 무대는 최다 우승자에 빛나는 정동하의 무대였다. 정동하는 방탄소년단의 'DNA'로 무대를 꾸몄다. 정동하는 강렬한 록 사운드로 'DNA'를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마지막 부분엔 방탄소년단 'DNA'의 안무를 따라하기도.

이어 포레스텔라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 절절한 감성을 노래했다. 몽니는 "원곡의 슬픔을 극대화시켜서 비장하게 들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2019년에 단 한 번도 첫 승부에서 불이 꺼진 적이 없던 포레스텔라는 402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서문탁은 Jessie J, Ariana grande, Nicky Minaj의 'Bang Bang'으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여성 멤버들로 꾸려진 록밴드 워킹애프터유, '고등래퍼' 우승자인 이영지와 함께해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2019년 상반기 첫 올킬 우승을 차지한 벤은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벤은 청아한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김태우는 "파워풀한 고음은 보통 시원한 게 매력인데, 벤 씨의 고음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은은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수놓았다.

이창민은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뜨거운 열정의 무대였다. 정재형은 "중의적인 표현을 잘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했고, 김태우는 "춤을 못 추던 사람인데, 엄청난 연습량으로 해낸 거다"라고 감탄했다. 그 결과 이창민은 424점을 받으며 포레스텔라의 5연승을 저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몽니의 무대. 간절히 우승을 꿈꾸는 몽니는 정훈희의 '무인도'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정재형은 "'불후의 명곡' MC 한 게 너무 뿌듯하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대곡을 소화한 몽니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이창민이 2표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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