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KIA 양현종, 좌측 내전근 미세 통증으로 교체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양현종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양현종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3개였고, 타선이 3점을 지원했다.

1회 송민섭을 좌익수 뜬공, 오태곤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조용호에게 볼넷,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하스를 1루수 뜬공 처리했다.

2회 황재균을 삼진 돌려세운 후 박경수, 장성우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심우준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3회 송민섭을 1루수 뜬공, 오태곤을 2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후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유한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마쳤다.

4회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 황재균을 3루수 땅볼,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은 후 심우준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선행 주자는 처리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한 베이스를 내줬다. 송민섭을 포수 파울플라이, 대타 윤석민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 마운드는 하준영으로 교체됐다. 투구수에 비하면 빠른 교체였다. KIA 구단은 "양현종이 좌측 내전근 미세 통증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바꿨다. 병원 검진을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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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