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애프터문이 최고 점수, 최저 점수 차이가 100점이나 났다.
28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 결선 1라운드 두 번째 팀은 '애프터문'이었다. 이들은 케빈오, 디폴, 이종훈, 최영진으로 구성됐다. 케빈오는 애프터문의 결선 무대 방향에 대해 "디폴이 피아노 막 치는 걸 들었는데 재즈 피아노를 너무 화려하게 잘 치더라. 애프터문 안에서 연주자로서 디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라운드 선곡은 신디 로퍼의 'Time After time'이었다. EDM 팝으로 편곡했다. 무대를 본 윤종신은 "디폴이 이펙터 효과보다 실제 플레이를 많이 해서 좋았다. '타임 애프터 타임'이 이렇게 분위기 있게 나올 수 있구나 생각했다. 이 팀의 정체성이 깨지지 않은 상태에서 멋있는 사운드가 나왔다. 다른 분들 워낙 안정감이 있어서 정체성 뚜렷한 한 팀이 만들어졌구나 생각들었다"고 했다.
조한은 "탁월한 선곡이었다. 저는 항상 디폴이 뭘 준비해올까 궁금하다. 워낙 스펙트럼이 넓으니까. 제가 좋아하는 디폴의 무대는 오늘처럼 미니멀한 구성의 무대인데 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일 수 있으니까다. 이 밴드와 잘 어울리는 사운드였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조화로웠다"고 말했다. 다만 최고 점수는 930점, 최저 점수는 830점으로 편차가 100점이나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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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