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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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먹3' 복스푸드, 영업 중단 후 재오픈… 최고 매출 달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8 06:32 / 기사수정 2019.06.28 09:0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현지먹3' 복스푸드가 역대급 위기 상황 속에서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의 마지막 장사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복스푸드는 샌프란시스코의 포트메이슨에서 마지막 장사를 이어갔다. 메뉴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 짬짜면이었다. 또 마지막 장사의 먹퀘스트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라'였다.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생겼고, 시작과 동시에 주문이 밀려들었다. 이에 존박은 "미치겠구만"이라고 혼잣말했고, 계속해서 면을 삶고 있던 이민우도 "정신없다. 근데 기분은 좋다"라고 말했다. 또 이연복은 "우리 식당 3호점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사 시작 2시간 만에 번호표는 100번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라'는 먹퀘스트 미션이 달려있는 만큼, 멤버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이연복은 주방 상황을 지켜보며 걱정을 드러냈다. 대기 줄은 아직 길지만 메인 재료인 양파가 부족한 것. 이연복은 "양파 없는 짜장면 만들게 생겼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밝혔고, 한참을 고민한 뒤 "일단 주문받지 마라"라고 영업 중단을 알렸다. 



이후 이연복은 "재료가 더 이상 못 버틴다. 조금 더 팔 수는 있는데. 역대 최고 매출 달성할 수 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양파만 가서 사 오는 게 어떠냐. 짜장면 메뉴 하나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허경환과 에릭은 마트로 향했다.

이후 멤버들은 빠르게 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단일 메뉴 짜장면으로 재오픈을 했고, 추가로 사온 재료까지 모두 소진된 후 마지막 장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최고 매출은 2017달러였다. 이연복은 "조금 아쉽긴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존박은 "2000달러에서 간당간당할 거 같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제작진은 "오늘 매출은 2286달러"라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라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복스푸드는 먹퀘스트 미션에 성공하며 총 수익금의 두 배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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