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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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먹3' 마지막 장사 종료…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종합]

기사입력 2019.06.28 00:4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현지먹3' 역대 최고 매출로 마지막 장사를 종료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의 마지막 장사가 그려졌다.

이날 복스푸드는 샌프란시스코의 밤도깨비 야시장 '포트메이슨'에서 마지막 장사를 시작했다. 메뉴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 짬짜면이었고, 오픈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그러나 대기 줄은 끝이 안 보였고, 점점 몰려드는 주문량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존박은 "미치겠구만"이라고 혼잣말했고, 계속해서 면을 삶고 있던 이민우도 "정신없다. 근데 기분은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은 "우리 식당 3호점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분 전에 완성된 짬뽕이 아직 손님에게 나가지 않자 이연복은 "이거 식는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에릭은 "손님이 음식을 찾으러 오지 않는다"라며 애타게 59번 손님을 불렀다. 이민우는 "에릭이 데뷔하고 이렇게 소리 지른 적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사 시작 2시간 만에 번호표는 100번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라'는 먹퀘스트 미션이 달려있는 만큼, 멤버들은 역대급 주문량에 미소를 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연복은 주방 상황을 지켜보며 걱정을 드러냈다. 아직도 대기 줄은 길지만 메인 재료인 양파가 부족한 것. 이연복은 "양파 없는 짜장면 만들게 생겼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밝혔고, 한참을 고민한 뒤 "일단 주문받지 마라"라며 영업 중단을 알렸다. 

이후 이연복은 제작진과 긴급회의에 나섰다. 이연복은 "재료가 더 이상 못 버틴다. 조금 더 팔 수는 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양파만 가서 사 오는 게 어떠냐. 짜장면 메뉴 하나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허경환과 에릭은 마트로 향했다.

이후 복스푸드는 단일 메뉴 짜장면으로 장사를 이어갔고, 추가로 사온 재료까지 모두 소진된 후 마지막 장사를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오늘 매출은 2286달러"라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라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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