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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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임수정♥장기용, 갈등 끝에 첫 키스로 마음 '확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8 06:55 / 기사수정 2019.06.28 00: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과 장기용이 결혼 가치관 차이로 갈등을 겪고 다시 재결합했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8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와 박모건(장기용 분)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와 박모건은 결혼 가치관에 차이를 보였다. 박모건은 우연찮게 바로의 회식자리에 참석하게 됐고, 민홍주(권해효)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배타미는 "혼자라서 누릴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고, 박모건은 "오래전부터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모건은 배타미에게 전화를 걸어 "신경 쓰지 말라"라고 말했다. 배타미는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이니. 나는 이 끝이 뭔지 아는데"라며 "시작을 하기가 어려워졌지. 시작을 하면 뭐가 달라지냐. 서로의 가치관이 바뀌길 기다리는 거냐. 나는 바꿀 생각 없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고민이 깊어진 배타미는 박모건을 찾아갔다. "우린 서로 다른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이라며 "둘 중 아무도 포기 안 하면 헤어져야 되고. 헤어짐을 향해 달려가는 연애가 자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모건은 "결혼도 이혼이든 사별이든 결론은 이별이다. 모든 사랑은 이별을 향해 달려간다. 다가올 수많은 걱정보다 같이 있는 게 행복하면 이걸 선택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배타미는 "나는 벌써 우리의 끝이 보이는데. 우린 아주 다른 사람들이다. 결혼을 꿈꾸는 너한테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 그 중요한 시간을 아무 꿈도 못 꾸게 하는 사람과 낭비하지 마. 이건 널 좋아하는 내가 아니라 좀 더 살아본 내가 해주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박모건이 배타미를 기다렸다. 박모건은 배타미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보다 결혼에 느끼는 두려움이 더 크다는 걸 깨닫고 이별을 결심했다. 이후 배타미를 집에 데려다주며 "당신한테 오늘이 우리의 처음이었으면 좋겠다. 착각이 됐으면 좋겠다.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에 마음이 흔들린 배타미는 박모건을 다시 붙잡기 위해 따라갔고, 엘리베이터 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돌아가지 못한 박모건이 서있었다. 박모건은 배타미에게 "가지 말까요?"라고 물었고, 배타미는 "응"이라고 답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박모건은 배타미에게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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