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승윤과 매니저 강현석이 결국 '전지적 참견 시점'을 떠난다. 강현석은 이승윤 소속사에서도 퇴사한다.
개그맨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의 퇴사 및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 소식을 알렸다. 강현석이 프로그램 하차를 하게 되면서 이승윤 역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이 과거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으며, 소송 끝에 돈을 돌려받긴 했으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후 강현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못을 시인, 사과했지만 '채무 논란'은 식지 않았다. 이날 피해자가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음에도 여론은 좋지 않았다.
결국 소속사 측은 이날 강현석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를 했다고 밝힌 후 "강현석이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해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이승윤 씨도 '전참시'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에게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현재까지의 촬영분을 끝으로 이승윤 역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출연자들과 매니저들이 함께한 MT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승윤과 매니저 강현석 역시 이 촬영에 함께했던 상황. '전지적 참견 시점'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방송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 강현석 매니저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현석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승윤 매니저로 출연하며 훈훈한 비주얼,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피해자의 폭로로 인해 '채무 논란'에 휩싸이면서 더이상 이승윤과의 인연도, 방송 출연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강현석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