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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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아"…송중기·송혜교 이혼, 中 매체 대서특필·웨이보 1위 [종합]

기사입력 2019.06.27 16:30 / 기사수정 2019.06.27 16:1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일명 '송송커플'인 송혜교-송중기 부부가 1년 8개월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중국 매체 역시 이 사실을 대서 특필했다.

27일 전해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누리꾼들을 모두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016년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해 다음해인 2017년 10월 경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백년 가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한국 못지 않게 두 사람을 적극 응원했던 중국 팬들은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한국 언론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웹사이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혼 소식이 올랐다. 뿐만 아니라 중국 대표 연예정보 사이트인 시나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다수의 중국 매체 역시 '송송 커플의 이혼'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중국 차이나 프레스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두 사람의 이혼설을 제기한 바 있었기에 더욱 이 소식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차이나 프레스는 이혼설의 근거로 "송혜교가 공항에 등장했을 당시 결혼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있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언론이 공개한 사진 속 송혜교는 팬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었고, 그가 결혼 반지를 끼고 있지 않았다는 것.

중국 누리꾼들은 "충격적인 이혼이다", "두 사람 각자의 행복을 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보도 직후 약 1500만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했던 중국 웨이보는 지금까지도 실시간으로 양측의 입장이 빠르게 번역되어 공유되고 있다.

한편, 이날 송중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전했다. 송중기 역시 변호인 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송혜교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 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 역시 이혼에 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송혜교 측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고 전했다. 송혜교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지명의 박영식 변호사 역시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고 이혼 절차 진행을 위해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블러썸, UAA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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