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닥터 탐정'이 강렬한 사회고발 메시지가 담긴 두 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7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수사극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박준우PD가 연출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로 차별화된 리얼함과 박진감 넘치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사회 이슈들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연 평균 대한민국 산업재해 피해자가 92,769명에 달한다'는 자막과 함께 "지금 당신의 일터는 안전합니까"라는 멘트가 등장한다. 이는 보는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어 극중 허구의 기관인 미확진질환센(UCD)의 가방을 든 ‘닥터탐정’ 배우 박진희와 봉태규가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들의 앞에 버티고선 재벌그룹 3세 이기우의 모습에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또 평화로운 출근길을 배경으로 심각한 산업재해 피해 뉴스 소식이 겹쳐지며 이러한 일들이 나의 일이 될 수 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피해자를 추모하는 포스트잇 사이 "이 미친 사회가 또 한 청춘을 죽인다. 바로 이 자리에서"라는 문구가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닥터탐정' 제작진은 "우리 나라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전하고자 한다"며 "무소불위의 권력에 대항해 진실을 규명하려는 '닥터탐정'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닥터탐정'은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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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