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절대그이' 홍정현이 1인 2역 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엔딩 장면에서 마왕준(홍종현 분)이 로봇 제로텐으로 등장해 1인 2역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사람과 로봇의 극명한 온도차와 순간적인 흡인력을 보였다. 또한 영구(여진구)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그가 첫 도전하는 1인 2역 연기인만큼 실감 나는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마왕준은 영구의 정체가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했지만 물증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상황. 그는 엄다다(방민아)의 집에서 영구의 각종 그래프가 담긴 패드를 발견했고 그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다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영구를 좋아한다는 말에 이해를 못하겠다며 반드시 떼어놓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그러던 도중 왕준은 금은동(홍석천)과 화니(최주원)의 모략으로 인해 폭력 가해자로 몰리게 됐다. 이로 인해 몰려든 기자들 때문에 집에 갈 수 없게 되자 다다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후로도 왕준은 계속해서 위기를 벗어날 수 없었다. 은동의 계략으로 인해 광고 위약금을 두 배로 물어줘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가 하면, 며칠째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침통함에 빠진 것. 이때 왕준의 앞에 갑작스럽게 다이애나(홍서영)가 나타났고 할 말이 있다며 그를 차에 태워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리고 왕준에게 수면제를 탄 차를 먹여 정신을 잃게 했고, 그 시각 다다의 집에 왕준의 얼굴을 한 제로텐을 보냈다. 왕준이 감금을 당해 있는 동안 계속해서 제로텐이 다다의 주변을 맴돌았다.
방송 말미, 제로텐은 자신의 주변을 알짱거리는 영구에게 "하위 버전 주제에"라고 말하며 로봇임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이렇듯 홍종현은 극 중 마왕준과 로봇 제로텐으로 분해 1인 2역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이 본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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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