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인터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를 준비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900만 파운드(약 132억 원)에 루카쿠를 2시즌 동안 임대하고 싶어한다. 또한 5400만 파운드(약 792억 원) 상당의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시켜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이 루카쿠를 영입에서 임대로 선회한 이유는 비싼 금액 때문이다. 맨유는 루카쿠를 최소 1100억 원 이상에 팔기를 원했고, 인터 밀란 입장에선 부담스러웠다.
루카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에 루카쿠 역시 이탈리아로 이적을 원했다. 루카쿠는 "세리에 A는 나의 꿈이었다. 주변인들은 모두 알고 있던 사실이다"면서 "안토니오 콘테(인터 밀란)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감독이다"고 밝히며 이적 의사를 강하게 어필했다.
루카쿠는 2017년 맨유에 입단해 첫시즌 51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15골로 몸값에 비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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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