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구해줘2' 마지막 전개에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에서는 성철우(김영민 분)가 읍내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임이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김영선(이솜)을 내버려 두라고 사정하는 김민철(엄태구)에게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은 채 거짓말을 하고, 칼을 휘두르는 등 폭주를 시작했다.
모든 사건의 시작점인 최경석(천호진)은 자신의 정체가 폭로될 위기에 처하자 마을 사람들에게 사기극을 벌여 얻은 보상금을 챙겨 월추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와 관련 '구해줘2' 측이 26일 공개한 스틸컷 속에는 흙을 뒤집어쓴 만신창이의 민철과 경석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서로 가방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마도 가방 안에는 경석이 그토록 찾는 마을 사람들의 보상금이 들어있을 터. 치열한 몸싸움 끝에 가방은 누구의 손으로 들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담긴 새로운 떡밥이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석이 보상금을 숨겨두었던 예배당 단상 아래가 텅 비어있는 걸 목격한 것.
그는 빈 상자를 보고 잔뜩 흥분해 "김민철 이놈 마을에 들어왔어! 얼른 찾아!"라고 소리쳤고,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철우가 조소를 띄며 그의 앞에 나타났다. 경석이 "너냐? 네가 내 돈 가지고 갔냐?"라고 묻자, 철우는 "너의 죗값이다"라고 답했다. 두 남자 사이 긴장감이 폭발하는 일촉즉발의 순간이었다.
제작진은 "오늘(26일) 밤 방송될 '구해줘2' 15회에서 민철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온다. 그가 경석과 철우로부터 마을 사람들의 돈을 지키고 마을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구해줘2'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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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