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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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전여빈 "학생 때부터 좋아한 천우희와 연기해서 기뻐" [화보]

기사입력 2019.06.26 10:05 / 기사수정 2019.06.26 10: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7월 첫방을 앞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을 맡은 전여빈의 단독 화보가 7월호에서 공개됐다.

지난해 '죄 많은 소녀'를 통해 충무로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전여빈은 '멜로가 체질'에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이는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시나리오를 맡은 작품으로, 그동안 주로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줬던 전여빈이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동갑내기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리는 드라마로, 전여빈은 이번 드라마에서 천우희, 한지은, 안재홍, 공명 등 또래 배우들과 합을 맞췄다. 전여빈은 특히 “학생 때부터 좋아했던 천우희 배우와 연기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연기 할 때 답답한 마음이 들면 동료들에게 편하게 툭 털어놓기도 해요. 한번은 진주(천우희 분)와 한주(한지은) 셋이서 '자연스러운 연기가 제일 어렵다'라는 푸념도 했죠. 비슷한 나이대라 느끼는 감정이 비슷해 서로 주고받는 피드백이 더 와닿아요. 그런 대화를 나누는 게 신나서 촬영장 가는 게 들뜨고 재밌어요”라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당차고 솔직한 캐릭터를 보여줄 전여빈은 극중 배역 이은정은 예상치 못하게 작품이 흥행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과 고민을 마주하는데, “저 역시 연기를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고, 새로운 환경을 겪으며 스스로를 발견하고 있다”며 자신과 배역의 닮은 점을 꼽았다.

전여빈은 올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해치지 않아'로 관객을 만난다. '천문'에서는 신구, 최민식, 한석규 같은 대선배들과 함께 출연한다. 전여빈은 “최민식 선배님과 한석규 선배님 두분 다 후배들에게 궁금한 것도 많으시고 이야기를 잘 들어 주세요. 신기한 게 선배님들은 촬영장을 자기 고향인 것처럼 느끼시는 듯 너무 편해 보여 계속 관찰하게 돼요. 덕분에 저도 덩달아 편해져 긴장이 풀리고 연기에 더 단단하게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여러 작품을 연달아 하고 있는 그녀는 쉼없이 다양한 캐릭터로 살야야 하는 동시에 인간 전여빈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사는 인생은 극이 짜여있지 않고, 매 순간이 선택이잖아요. 반면 작품 속 캐릭터는 대사나 감정이 다 정해져 있어요. 그래도 배우로서 어떤 방식으로 캐릭터를 표현할지 정하는 건 결국 인간 전여빈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배우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선택이 어렵더라도 제 삶이 정해져 있는 건 싫어요. 안전한 길만 있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내가 겪는 이 모든 변화가 다 너무 재밌거든요”라는 생각을 전하며 앞으로 배우 전여빈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전여빈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7월호와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코스모폴리탄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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