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쇼호스트 완판남녀가 한자리에 모였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 구성 마지막! 완판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쇼호스트 유난희, 동지현, 이민웅, 이찬석, 김새롬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쇼호스트들은 셀프 자랑 타임을 가졌다. 유난희는 "홈쇼핑이 1996년도에 시간당 평균 매출이 500만 원이었다. 그런데 나는 한 시간에 1억을 팔았었고 97년도에는 보석으로 2시간에 7억을 팔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에는 가전제품으로 한 시간에 100억을 기록했다. 최초로 했던 게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석은 "요즘 남자 쇼호스트 지망생들이 많다. 나는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 또 뷰티 전문 남자 쇼호스트는 내가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웅은 "남자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남자 쇼호스트는 내가 제일 먼저인 것 같다. 또 3개월 만에 112억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동지현은 이직 당시에 백지수표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김새롬은 9년 동안 홈쇼핑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리액션'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쇼호스트 분들과 하니까 말로는 내가 안 되고 나는 상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난희는 과거 방송사고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인 쇼호스트였을 때 깨지지 않는 접시를 방송하고 있는데 '던져볼까?' 생각해서 살짝 던졌다. 그런데 안 깨지더라. 그때 콜 수가 엄청났다"라며 "PD가 계속 던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또 던졌는데 접시와 접시가 양쪽에서 부딪히면서 깨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보석에 대해 공부했던 게 떠올랐다. '모든 보석을 커팅 하는 건 다이아몬드다. 강한 다이아몬드도 다이아몬드로 커팅 한다. 이렇게 좋은 접시도 강한 것끼리 부딪혔기 때문에 깨졌다'라고 마지막 멘트를 했다. 그날 완판을 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동지현은 '홈쇼핑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기'를 묻자 "패션 상품은 두 달만 기다려라. 9월이 되면 신상품이 나오니까 앞에 판매되던 상품이 대폭 할인된다. 신상품이 나오기 전을 노려야 한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또 "새벽에 갑자기 생방송을 진행할 때가 있다. 그건 재고가 정말 많이 남아서 빨리 처분을 해야 할 때다. 그럴 때는 무조건 사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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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