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34일 만에 700만 관객 돌파, '보랩'보다 빠르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34일차인 25일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7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40일차보다 훨씬 빠른 속도. 이로써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쾌거를 거뒀다. 

더불어 6월 마지막 주 신작 '비스트', '존 윅3: 파라벨룸'을 모두 제치고 개봉 6주차에 예매율 1위에 오른 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또 한 번의 흥행 포텐을 기대하고 있다.

남은 기록은 '어벤져스'(2012)의 707만5607명이다. 다음은 한국영화 '터널'(2016)의 712만780명, '베를린'(2013)의 716만6688명, '1987'(2017)의 723만2387명 및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7월 외화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725만8678명이 있다. 

또한 역대 5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가운데 역대 6월 최고 외화 흥행작 '트랜스 포머3'(2011)의 최종 관객수 778만5189명을 경신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역대 외화 흥행 순위는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 '보헤미안 랩소디'(2018), '아이언맨3'(201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트랜스 포머3'(2011)순이었다. '알라딘'이 '트랜스 포머3'까지 뛰어넘는다면 역대 외화 흥행 TOP10에 진입하는 놀라운 흥행 행보가 될 것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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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