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인요한에 이어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까지 등장, 상승형재가 글로벌 사부들을 만났다.
2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장에 흥분한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망의 숙제 검사 시간. 사부 인요한의 숙제는 한국인의 강점을 살려 자신만의 1호를 찾는 것. 이상윤은 "한국인의 가장 큰 힘은 사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상윤은 한국적인 것의 강점을 공부하기 위해 전국을 일주한 배우 1호가 되겠단 포부를 밝혔다.
이승기는 '빨리빨리' 정신을 말했다. 이승기는 "한국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지 않냐. 그 정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초 작품 수 1,000개 연예인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예능, 드라마, 영화, 앨범 등을 모두 합친 작품 수였다. 이승기가 "몇 살까지 해야 하는진 모르겠다"라고 하자 육성재는 "230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노는 것도, 일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라며 현역 아이돌 연예 대상 1호를 꿈꾸었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내가 아직 롤모델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시상식에서 동생과 같은 부문, 같은 후보가 된 형제 개그맨 1호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부는 "전 세계에서 최고 의료 강국을 꿈꾼다"라고 밝혔다. 사부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나라가 많다. 근데 한국이 가장 많이 변했다. 너무 좋은 나라인 것 같다"라며 "한국 사람이 한국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서 안타깝다. 한국인이 그렇게 얘기하면 약한데, 나 같은 사람이 말하면 좀 먹힐 것 같다"라며 한국 사랑을 보여주었다.
다음 사부는 '개미', '나무', '고양이', '죽음' 등을 쓴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다. 처음으로 사부가 누군지 알고 간 제자들은 직접 사부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 이상윤은 사부의 책이 2006년부터 10년간 국내 판매 부수 1위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만난 제자들은 급하게 배운 불어로 인사를 했지만, 이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로빈이 등장, 통역을 시작했다. 사부는 "매일 아침 일어나 4시간 반 동안 글을 쓴다"라며 규칙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부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오후엔 글을 쓰지 않는다. 오후에 글을 안 쓰기 때문에 오전에 더욱 글을 쓰고 싶은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사부는 상상력의 원천에 대해 "상상력은 근육과 같다. 더 많이 사용할수록 사용하기 수월해진다"라며 상상력 훈련으로 명상, 최면 등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자들은 한국 이름을 지어달란 사부의 말에 배전광, 배광배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사부는 부르기 쉬운 '배광배'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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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