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우승을 차지하고, 설인아, 이광수, 지석진이 벌칙을 받게 됐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청하, 설인아가 춤을 선보였다.
이날 청하와 설인아가 등장한 가운데, 돈만 잘 쓰면 우승할 수 있는 '잔고가 제로' 레이스가 시작됐다. 매 라운드 종료 후 개인별로 원하는 만큼 식비를 결제하는 레이스. 최종 금액이 부족할 경우 미션에서 꼴찌한 사람과 가장 적게 낸 사람이 부족한 금액을 결제한다고. 최종 금액이 넘쳤을 경우, 가장 많은 돈을 낸 멤버가 그 금액을 가져가게 된다. 유재석은 "우리끼리 싸우다 종국이가 어부지리로 우승할 수 있다"라며 김종국을 경계했다.
첫 번째 보양식은 랍스타 전복 갈비찜. 숟가락 뽑기를 통해 팀을 선정했다. 유재석&하하, 양세찬&김종국, 청하&설인아, 전소민&지석진, 이광수&송지효가 팀이 된 후 물불 안 가리는 퀴즈가 시작됐다. 청하&설인아, 김종국&양세찬, 유재석&하하가 식사권을 얻었다.
이어진 식사 시간. 멤버들에게 2천 원을 주고 음식을 얻은 지석진은 이광수가 빼앗아 먹을까봐 멀리 가라고 했다. 하지만 송지효와 전소민이 튀어나왔고, 이광수까지 덤벼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 후 설인아는 "아까 베팅을 잘못했다. 더 과감하게 가겠다"라며 두 배인 만 원을 결제했다. 최고 금액을 쓴 건 설인아뿐만이 아니었다. 송지효도 만 원을 결제, 두 사람은 각각 5천 원씩 가져가며 손해를 보게 됐다.
최종 미션은 '축구왕 슛돌이'로, 과녁으로 공을 차서 정중앙에 있는 통과 과녁에 부착하면 성공하는 미션. 전소민에 이어 설인아도 이색모자 씌우기에 당첨됐다. 유재석도 수영 모자를 쓰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성공한 유재석은 꼴등 지목권, 식사를 함께할 2인 지목권까지 획득했다. 송지효는 "저와 소민이 못 먹었다"라고 호소했고, 지석진까지 가세했다. 이에 유재석은 전소민, 송지효와 함께 먹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꼴찌로 결제할 멤버로 지석진을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결제 타임. 설인아는 또 큰 손 답게 7천 원을 결제했고, 그동안 돈을 쓰지 않던 이광수는 2만 1천 원을 올인했다. 총 모인 금액은 무려 6만 원. 유재석이 2만 2천 원을 결제, 천 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수는 파산했고, 이광수를 제외하고 잔고가 제일 적은 설인아가 꼴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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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