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뢰하, 송원석, 이열음, 개그맨 이승윤, 허경환, 레드벨벳 예리의 정글 생존기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김뢰하, 이승윤, 허경환, 송원석, 이열음, 예리가 정글 생존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김병만이 식량 탐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24시간 동안 생존하라는 미션을 줬고, 멤버들은 불을 피우고 식량을 구하며 생존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으며 남다른 생존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승윤은 산에서 알로카시아류 식물을 발견했고, 멤버들에게 나눠줬다. 이에 제작진은 "먹어도 되는지 한 번 알아보겠다"라며 저지했다. 그러나 허경환은 맛을 봤고, "마다"라며 주장했다.
송원석은 알로카시아류 식물을 칼로 한 조각 베어 먹었고, 이승윤은 "먹지 마. 뱉어라. 나 지금 혀에 뭐가 이상하다"라며 다급히 만류했다. 이어 이승윤과 허경환, 송원석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괴로워했다.
이승윤은 "저의 불찰이었던 것 같다. 제가 맛을 보고 먹으라고 했어야 하는데"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허경환은 "매운 게 아니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따가움이다. 저는 삼키지 않고 뱉었다. 원석이는 이미 삼켰더라"라며 설명했다.
이후 송원석은 생존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승윤은 "확실한 교훈을 얻었다. 검증 안 된 걸 먹으면 큰일 날 수도 있겠구나"라며 밝혔다.
또 천막 근처에 갑작스럽게 베트남 왕지네가 나타났다. 이승윤과 허경환은 나뭇가지를 이용해 베트남 왕지네를 잡았고, 김뢰하는 빈 플라스틱 병을 이용해 베트남 왕지네를 포획했다.
다음 날 송원석은 치료를 마치고 복귀했다. 더 나아가 송원석과 허경환, 이열음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열음은 정글에 도착하기 전 수중 훈련을 받았지만, 센 물살 탓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다행히 김병만이 돌아왔고,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허경환은 "신을 보는 것 같았다. 엄마를 오랜만에 보면 '엄마'라고 외치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우리 형 왔다"라며 감격했고, 드디어 멤버들은 '김병만 없이 24시간 생존하라'라는 미션을 끝마쳤다. 김병만은 멤버들을 위해 가져온 바나나를 나눠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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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