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300 엑스투' 레드벨벳의 떼창러로 어썸하은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tvN '300 엑스투'에는 마지막 무대 주인공으로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레드벨벳의 특별한 떼창러로 어썸하은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어썸하은은 평소 커버 댄스로 유명한 나하은이었고 구독자 수 350만 명을 자랑하는 유명 유튜버다.
MC 붐은 "'300 엑스투'를 특별히 찾은 이유가 있냐"고 묻자 나하은은 "제가 커버 댄스를 영상 올릴 때 혼자 추는데 이렇게 300분들이랑 함께 추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강호동은 "하은 양은 예전에 '스타킹'에 출연했던 분이다"라며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붐이 "'스타킹'이 하은 양의 첫 방송이었을 것 같은데 그때 강호동 아저씨가 잘 챙겨줬었냐"고 묻자 "잘 챙겨줬었다"고 말했다. 또 강호동은 6년 전과 비교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나하은의 대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붐은 "레드벨벳 언니들 커버댄스도 추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나하은은 "언니들 춤 거의 다 췄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에 레드벨벳도 나하은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고 실제 나하은의 무대를 보며 언니 미소를 보였다.
나하은에 이어 평소 케이팝을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레드벨벳을 가장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노르웨이 출신 팬이 있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그는 "지금 한국어 공부 중이다. 한국에 온 이후로 레드벨벳을 자주봤다"고 말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세 번째 떼창러는 학교 내에서 일명 '레드벨벳 동아리'를 운영한다는 고등학생 팬들이 출연했다. 그들은 멤버들의 사진으로 책 표지를 만들고, SM타운 전시회 견학, 레드벨벳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물리 법칙을 공부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네 번째로는 유재환, 류근지, 서태훈, 이세진 등 익숙한 얼굴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평소 레드벨벳 팬임을 자처하며 곡 'Power Up'을 입으로 반주해 레드벨벳이 자동적으로 안무를 추게 만들었다.
하지만 레드벨벳은 이처럼 많은 떼창러들의 열띤 환호에도 불구하고 참석 인원이 281명에 그쳐 300명을 넘는 것에 실패했다. 그러나 뗴창러들은 관전 포인트인 V군단, 파도타기, 웨이브 등을 선보이며 레드벨벳과 성공적으로 '빨간 맛'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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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