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4
연예

'두시만세' 구본승의 솔직 입담 #불타는 청춘 #강경헌 #모태 낚시인 [종합]

기사입력 2019.06.21 15: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두시만세' 구본승이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는 배우 구본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본승은 '20초 자기소개' 시간에 "저는 '불타는 청춘'에서 불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박준형 씨와 친하지만 2년만에 봤다. 키는 187cm이고, 몸무게 82kg다. 아주 딱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구본승은 박준형과의 친분에 대해 "행사에서 처음 만나서 친해졌다. 나이도 똑같아서 금방 친해졌다. 지금은 살이 빠진 편인데, 그 때는 박준형 씨의 덩치가 정말 좋았다. 준형 씨는 저를 처음보자마자 '본승이'라고 안 하고 '승이'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 가족만 저를 그렇게 부른다. 준형 씨가 처음 보자마자 저를 그렇게 부르는 것을 보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준형은 구본승과 근황토크를 "낚시를 엄청 좋아한다던데, '도시어부' 출연을 노리는 것 아니냐"며 낚시를 언급했다. 연예계 낚시광 중 한 명인 구본승은 "낚시를 정말 좋아한다. 사실 '도시어부' 프로그램은 저보다 늦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낚시를 너무 잘 하면 환영을 못 받는 것 같다. 물론 '도시어부'에도 낚시를 잘 하시는 분들도 나오지만, 낚시를 너무 잘하면 환영을 못 받는 느낌이 있더라. 저는 배멀미도 별로 없다. 그리고 3년 전에 부모님이 제주도로 이주를 하셨다. 그래서 지난주에도 제주도에서 낚시를 했다. 돔도 잡고, 다랑어도 많이 잡혔다"고 했다. 

또 구본승은 "제가 모태 낚시인이다. 3대째 낚시를 좋아한다. 저는 1979년에 처음 낚시를 했다. 지금 2019년이니까 낚시 40주년이다. 혼자 기념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본승은 박준형에게 상담도 많이 받는다고 하더니 "박준형 씨가 '아직은 때가 아니니 결혼하지 말라'고 하더라. 조금 더 이따가 하라고 하더라. 예전에 박준형 씨가 저한테 '48세에 결혼을 하라'고 해서, '내년에 결혼을 하게 되려나' 했는데, 지금은 저보고 결혼을 더 늦게 하라고 한다"고 말해 박준형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구본승은 현재 출연 중인 예능 '불타는 청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년정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고 있다. 지금와서 말씀드리면 방송에 정말 오랜만에 나가는 거였다. 제가 방송에 나갈만한 프로그램에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불타는 청춘'이면 다시 방송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당시에는 국진이 형과 완선 누나도 계셨으니까 편하게 녹아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잘 대해주셨고, 생각했던대로 편하게 방송을 하고 있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에 박준형과 정경미는 구본승에게 "'불타는 청춘'에 갈 때 설렌다고 한 적이 있더라. 강경헌 씨와의 러브라인 때문이냐"며 "'제 2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런 러브라인이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은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저희는 있는 그대로 보여드린다. 설정도 없고, 대본도 아예 없다. 친한 피디분도 저한테 대본이 있냐고 여쭤보신다. 대본이 없으니까 진짜처럼 느껴지는 거 아니겠냐. 게임도 그때그때 알아서 하는 거다. 그래서 출연하시는 분들이 부담없이 나와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마음에 둔 여성이 있다고 하기는 좀 그렇다. 여행을 하다보면 친해질 수밖에 없다. 강경헌, 이의정, 권민중 씨와 다 친하다. 1박2일동안 먹고 자고 함께 하다보니까 친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