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이몽' 이강민이 윤봉길 의사로 첫 등장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 '이몽'에서는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이강민 분)의 투탄 의거가 예고돼 관심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이몽' 측이 21일 공개한 스틸 속에는 윤봉길이 태극기 앞에 서 선서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선서문을 목에 걸고 양손에 수류탄과 권총을 든 그의 강건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든다. 무엇보다 그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비장함과 단단함이 가슴을 뜨거워지게 한다. 이어 김구(유하복 분)과 악수를 하고 김원봉(유지태)와 포옹을 나누며 의거를 준비하는 그의 모습이 극 중 그려질 투탄 의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
실제 한인애국단 소속이었던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폭탄을 들고 축하식에 잠입했다. 이후 그는 행사장 한복판에 폭탄을 투척해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과 상해의 일본거류민단장을 즉사 시키고 중요 인사들에게 중상을 입힌 뒤 현장에서 체포, 총살형을 받아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당시 전 세계에 알려진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침체기를 맞고 있던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세력에게 큰 힘을 불어넣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이몽'을 통해 재조명될 윤봉길 의사의 투탄 의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윤봉길 의사 역을 맡은 배우 이강민은 실제로 거사를 앞둔 독립운동가에 완벽히 빙의 된 듯 눈빛부터 표정에 이르기까지 비장하고 강렬한 독립의지를 내비치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며 "윤봉길 의사의 투탄 의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먹먹한 울림을 전파할 '이몽'의 금주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몽'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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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