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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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 "아자르, 수비에 방해...경기 바꿀 수 있는 선수" 첼시 시절 고백

기사입력 2019.06.21 11:44 / 기사수정 2019.06.21 17:2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사리(유벤투스)가 첼시에 있는 동안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털어놨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부분이다.

2018년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사리는 1년만에 자리에서 물러서고, 유벤투스로 지휘봉을 잡았다. 사리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위로 성공적인 시즌을 소화했다.

그러나 1년만에 첼시를 떠났다. 부임 시절 사리가 첼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선수단과의 마찰이 있다는 보도까지 쏟아졌다. 언론들과 팬들은 사리의 전술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 리그컵 결승전에선 사리 감독이 승부차기에 앞서 골키퍼 교체를 위해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불러들였지만 이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리 감독은 첼시 부임 시절 고충에 대해 고백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첼시 시절 아자르가 수비적인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사리는 "아자르와 첼시에서 딱 1년간 함께 했지만, 수비 전술을 펼치는데 있어 그는 팀에 방해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때문에 나폴리에서 최근 몇 년 동안 4-3-3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첼시의 4-3-3은 그때와 매우 달랐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사리는 "하지만 우리는 아자르의 특성을 이용해야 했다. 그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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