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레반테가 이강인(발렌시아)에 관심을 보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19일(한국시간) "레반테가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준다는 조건 하에 이강인의 임대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MVP)을 수상하며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뒤를 이었다. 이강인은 2골 4도움 맹활약하며 한국을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강인에 대해 세계가 주목했다. 영국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라는 기사까지 내놓았다. 이강인은 볼 소유력과 드리블, 패스가 뛰어나며 특히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발렌시아 마르셀로니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시켜주지 않았다. 이강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고, 후반 마지막에 몇 번의 교체 출전한 게 전부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에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망주 선수들을 잘 키워쓰는 데 일가견이 있는 아약스를 비롯해 PSV 아인트호벤, 레반테 등이다. 특히 레반테가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1년생 이강인은 만 18세로 이 시점에서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아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국내팬들 역시 출전 시간에 우려를 표하며, 이강인의 올 여름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