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우성이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500명의 예맨 난민 이슈 이후 후원금이 늘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 내 책마당에서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의 주제로 배우 정우성의 북토크가 열렸다.
이날 정우성은 당시 제주도 사건 이후 후원이 늘었다는 말에 "그렇더라. 어떻게 보면 자극적인 뉴스와 정보로 인해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객관적이고 스스로의 시간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후원이) 주춤했다.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난민 후원의 마음을 보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 사실은 우리 나라 국민이 큰 온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더라. 개인 (후원) 규모로 세계 2위에 해당한다. 돕고자하는 의식들이 따뜻하고 높은 국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출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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