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끼줍쇼'에 출연한 안재모가 '야인시대'로 인기를 누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안재모와 이원종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안재모에게 "실제로 김두한의 키가 안재모와 비슷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재모는 "더 컸다. 감독님이 내 눈빛에 반해서 김두한 역을 하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김두한의 눈빛을 따라했다.
이어 이원종은 "'야인시대'가 방송됐을 때 몽골에서 빅히트였다. 시청률이 80%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안재모는 "당시에 몽골 대통령이 저를 국빈으로 초청했었다. 몽골 수도에 대극장이 딱 하나 있었는데, 입구조차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는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야인시대'에서 보여준 좋은 연기와 더불어 안재모는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재모가 갖고 있는 기록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강호동에게 안재모는 "24살에 대상을 수상했다. 남자배우 중에서는 최연소였다"면서 "그런 시절이 또 언제 오려나"라고 자조섞인 말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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