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8차전 원정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8승1무24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김광현은 빛나는 위기 관리로 6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5경기 만에 시즌 8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정영일과 서진용, 김태훈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장단 13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최정이 2안타 2타점, 안상현이 2안타 2득점과 한동민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정의윤의 3점 홈런으로 오늘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김광현이 오랜만에 승을 올렸다.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아 꽤 오래 승수 추가가 없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계속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김광현 못지 않게 팀 동료 야수들도 간절하게 김광현의 승을 원했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원정 응원석에 유니폼 입은 팬 여섯 분이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응원해주는시는 걸 봤는데,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원정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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