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썸머퀸' 레드벨벳이 소원성취송 '짐살라빔'으로 귀환했다.
19일 오후 6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이 공개됐다.
일본 및 미주 투어를 마치고 7개월 만에 돌아온 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Day1을 필두로 Day2와 피날레 등이 준비되어있다는 설명이다. 각 앨범마다 레드벨벳이 지닌 독특하면서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아낌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짐살라빔'은 '수리수리 마수리'란 의미로 유럽에서 쓰이는 말로 레드벨벳만의 소원성취송이다. '빨간 맛' 작곡진이 다시 나서 '빨간 맛'의 히트를 이을만한 중독성 강한 곡을 완성했다.
이 곡은 과거 '러시안 룰렛'과 함께 타이틀 경쟁을 펼쳤던 곡. 당시에는 '러시안 룰렛'이 선택을 받았지만 그 사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성장한 레드벨벳에게 적격이라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판단 하에 타이틀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독특한 구성의 곡으로 웬디의 고음은 물론 멤버 함께 고민하며 완성된 퍼포먼스 또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앞선 레드벨벳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입술에 피어나는 주문에 너를 맡겨', '주문을 외는 순간 누구든 행복해져'를 비롯해 '짐살라빔'이 쉼없이 반복된다. '짐살라빔'이 자연스럽게 귓가에 맴돈다. 훅에 맞춘 시그니처 포즈들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놀이동산을 연상케 한다. 환상과 꿈으로 가득찬 축제가 펼쳐지는 듯한 다채로운 이미지가 시선을 끈다. 앞으로 레드벨벳이 풀어낼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워낙 새로운 시도가 담긴 곡이기에 레드벨벳도 처음 받아들고는 생소했지만, 이내 자신들의 역량을 믿고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조이는 "웬디가 초고음의 파트를 많이 소화했다. 옆에서 언니가 파트에 대한 부담감과 힘듬을 호소하면서도 잘 소화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노래, 퍼포먼스, 스타일링 모두 이전의 레드벨벳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쉼 없이 도전하고 있는 레드벨벳이 이번에도 '썸머퀸' 명성을 이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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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