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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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파워 업'→'짐살라빔'…레드벨벳의 특별한 여름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19 18:40 / 기사수정 2019.06.19 17: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레드벨벳이 이번에도 여름 저격에 도전한다.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 제목 중 'ReVe'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의 이름이자, 프랑스어로는 꿈과 환상을 뜻한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레드벨벳이 선사할 환상적인 음악 축제를 예고한다. 

'The ReVe Festival Day1'에는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 '짐살라빔'을 필두로 'Sunny Side Up!', 'Milkshake', '친구가 아냐', '안녕, 여름', 'LP' 등 레드벨벳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곡이 수록됐다. 레드벨벳 스스로 수록곡에 대한 자신감과 애착이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앞서 레드벨벳은 '빨간 맛'으로 신흥 썸머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빨간 맛'은 오랜 시간 차트에서 롱런하면서 사랑받았고, '파워 업' 또한 레드벨벳만의 에너지가 담겨 있어 히트에 성공했다. 

햇볕이 뜨거워지면 더욱 더 생각이 나는 걸그룹이 된 레드벨벳은 이번에는 소원을 이뤄주는 '짐살라빔'으로 돌아왔다. '수리수리 마수리'의 의미다. 특이하면서도 독특한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드벨벳이기에 도전해볼 수 있는 콘셉트이기도 하다. '빨간 맛' 작곡가진이 레드벨벳을 위해 선사한 막강한 중독성의 곡이다. 

슬기는 "처음 들었을 때 '짐살라빔'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다. 걱정도 많이 했는데 노래를 하다보니 신나고 입에 붙더라. 중독성이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짐살라빔'에 대해 소원이 이뤄지는 뜻이라 좋지 않을까란 생각에 기대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또 "상큼발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것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 중독성 있는 훅부분이 있다. 시그니처 손모양을 담아서 그 부분을 인상깊게 봐주실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더 많은 파워가 쓰이는 춤이다. 몸을 많이 쓰는 타입이다. 전반적으로 크게 움직이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시킬 수 있는 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더 다양하고 여기에 안주하지않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 모습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으로 리듬감 있는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빨간 맛', '파워 업' 등 연거푸 여름 저격송이 좋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소원성취송'인 '짐살라빔'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레드벨벳은 19일 오후 6시 '짐살라빔'을 공개하며 이어 오는 20일 오후 10시 네이버 레드벨벳 V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짐살라빔 나잇'을 진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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