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이시언, 일과 사랑 다 잡았다...순정남+카리스마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이시언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는 박동철(이시언 분)이 뜻밖의 프러포즈와 수사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동철은 오래 동안 사귀던 연인 이미도(송상은)에게 차이고 나서도 그녀를 잊지 못하며 지극정성의 순애보를 보여왔다. 그는 이미도의 얼굴로 다시 살아난 고세연(박보영)과 진짜 이미도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사건 수사에 집중하면서도 이미도와 꽁냥꽁냥하며 순정남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에 박동철은 마침내 프러포즈를 하며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그는 목이 마르다며 물을 달라, 흘렸으니 휴지를 달라 등 각종 요구로 이미도를 귀찮게 하다가 "해보자고, 결혼. 그거"라며 돌연 반지 케이스를 꺼내 심쿵을 유발했다. 그는 쑥스러움 속 한껏 부드러워진 눈빛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감동한 그녀의 눈물에 반지를 뺏겠다며 당황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박동철은 사랑뿐만 아니라 사건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살인마 오영철(이성재)의 아들이자 공범 서지욱(권수현)이 고세연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내 지금 쫓고 있는 놈 한 놈 뿐이 더 있나! 서지욱이지"라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또 서지욱의 정체를 암시하는 찌라시가 돌자 능청스러운 화술로 팀장을 자신의 페이스에 끌어들여 "제가 사부작 사부작 진행해볼까요?"라며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이시언은 에이스 형사뿐만 아니라 에이스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며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그는 박동철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

'어비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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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