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재석, 조세호가 대학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정릉을 지나 용문고등학교 쪽으로 향했다. 용문고등학교가 가까워지자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우르르 달려와 유재석을 에워쌌다. 이들은 모두 유재석의 후배들이었다.
유재석은 용문고등학교 후배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뒤 헤어졌다. 유재석은 꽤나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이며 "후배지만 단체로 10명이 달려오니까 쫄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조세호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이번에는 용문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만났다. 선생님들은 정중하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유재석은 이에 응했다. 선생님 중에는 유재석의 담임 선생님이셨던 박호정 선생님과 함께 근무했던 사람도 있었다. 그는 "선생님께 이야기 많이 들었다. 유재석은 아주 좋았던 학생이라고 말하셨다"고 했다.
용문고등학교 바로 뒤에는 고려대학교가 있었다. 유재석, 조세호는 대학 시절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조세호는 "대학교 근처에 오면 대학 때로 돌아가고 싶다.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유재석도 동감했다. 유재석은 "너무 일찍 데뷔하려고 개그맨 시험을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5월부터 준비했다"며 "학창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지금 생각해보면 스무 살이 뭘 알았겠냐"고 공감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 조세호는 정릉 인근 기계 부품을 판매하는 창고 앞에서 나승원 씨, 라영훈 씨를 만났다. 유재석, 조세호는 나승원 씨, 라영훈 씨 두 사람을 인터뷰했다. 나승원 씨는 후배 직원과 수평관계에 대해 "저는 그런 마음인데 이 친구는 모르겠다"고 했다. 라영훈 씨는 "수평관계로 잘 맞춰주시려고 하는데 그래도 직장 상사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어린이집 아이들이 네 사람 앞을 지나갔다. 조세호는 지나가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시도했다. 조세호와 하이파이브를 한 아이 중에는 김나영 아들 신우 군도 있었다. 제작진의 제보로 이를 알게 된 유재석, 조세호는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연예인 자녀를 본 것은 또 처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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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