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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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박보영에 프러포즈 했다 "평생 지켜줄게" [종합]

기사입력 2019.06.18 22: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안효섭이 박보영에게 프러포즈 했다.

17일 방송된 tvN '어비스' 14화에서는 서지욱(권수현 분)이 고세연(박보영)을 납치했다.

이날 서지욱은 고세연을 데려간 후 차민(안효섭)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까지 왔느냐"라고 물었다. 고세연의 휴대폰으로 주소를 보내 그를 유인 한 것. 이에 차민은 "너 세연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라고 분노했고, 서지욱은 "지금 이럴 시간이 없을 거다. 살리고 싶으면 조용히 오는 것이 좋을 거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세연은 죽어 가고 있다"라는 말을 남긴 후 전화를 끊었다.

이후 서지욱은 장희진(한소희)가 깨어나 발악하자 "생각보다 빨리 깼다. 좀 편하게 보내 주려고 했는데 아프게 가겠다. 아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안 아프다. 왜 잘살아보려는 사람을 자꾸 건드리냐. 왜 자꾸 내 손에 피를 묻히게 하느냐. 숨만 쉬고 살라고 하지 않았느냐. 니들이 이 자꾸 이러니까 내가 이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희진은 "너도 오영철이랑 똑같다. 아니, 더하면 더 했지. 이 미친 새끼야"라고 소리쳤다.

특히 서지욱은 장희진이 보는 앞에서 "미친 것은 너희들이다. 니들이 자꾸 죽은 사람을 살리네 어쩌네 하는 황당한 소리만 안했어도 네 엄마 장례는 치를 수 있지 않느냐. 힘들게 죽였는데 자꾸 살리면 내 노력은 뭐가 되느냐"라고 말한 후 장희진의 엄마 장선영의 시신을 바다에 빠트렸다. 이 모습을 제 눈으로 목격한 장희진은 오열했고, 서지욱은 장희진을 향해 "아직 죽으면 안된다. 내가 너희들 한번에 보내주겠다"라고 속삭였다. 



이어 서지욱은 차민이 찾아오자 어비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이에 차민은 순순히 어비스를 꺼내 보였고, 어비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서지욱은 당혹스러워했다. 그순간, 장희진은 서지욱의 차량으로 돌진해 서지욱을 쳤고, 쓰러진 서지욱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서지욱이 숨을 거두자 고세연의 행방을 알아내야했던 차민은 어비스로 서지욱을 살려냈다.

서지욱은 경찰들이 오자 곧바로 사라졌고, 차민과 고세연은 서지욱을 찾아내기 위해 서천식 판사와 서지욱의 이야기를 찌라시로 돌렸다. 이후 언론은 두 사람의 관계에 주목했고, 고세연은 서지욱의 사무관이 찾아와 서지욱이 과거 여자친구로부터 받았다는 상자를 받게 되자 그 상자가 오영철과 서지욱에게 밀접한 관계가 있을거라 추측하고는 상자에 대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얼마후, 박동철(이시언)은 고세연이 건넨 상자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오영철과 서지욱이 그간 내통해 왔다는 정황을 확보했다. 소식을 듣게 된 차민은 고세연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며 "얼른 부모님께 네가 너라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쭉 남은 생 동안 내 자리는 쭉 네 옆이면 좋겠다"라고 말한 후 "지금 당장 대답 안해도 된다. 너한테 중요한 것이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 잘안다. 그러니까 가지고 있다가 네가 그러고 싶을때. 네가 끼고 싶을 때, 그때 네 손에 끼우면 된다. 많이 사랑한다"라고 반지를 내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민이 잠들려는 고세연의 방을 찾아와 "지켜주겠다고 했는데 못 참겠다. 오늘 여기서 자겠다"라고 말한 후 그녀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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