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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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일호 "父 노름·폭행, 대통령에 잡아가라고 편지 써"

기사입력 2019.06.18 21:56 / 기사수정 2019.06.18 22:3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배일호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토불이'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올랐던 가수 배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배일호는 "어린 시절 너무 가난했다. 우리 집은 땅이 없었다. 아버지가 술. 도박에 식구들에게 폭행을 많이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는 대통령한테 편지까지 써서 동네가 발칵 뒤집어졌다. 우리 동네에 도박 노름을 많이 하는 우리 아버지를 잡아가란 이야기였다. 아버지는 어머니 돈하고 장사한 돈을 뺏거나 훔쳐서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도 중퇴했다. 배일호는 "6학년 2학기에 학교를 그만뒀다. 그때 졸업 앨범 사진을 찍는다고 앨범비를 가져오라고 했다. 내가 앨범비가 어딨나 그래서 안 갔다. 그래서 졸업식 장소를 안 가서 증서가 없다. 형편이 안 됐다"고 이야기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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