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가 전에 없던 아찔한 기류가 흐르는 현장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상위 0.001% VVIP의 특별 주문으로 만들어진 최첨단 연인용 로봇 ‘그이’가 사랑에 대이고 상처받은 ‘그녀’에게 불시착하면서 펼쳐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여진구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탄생된 감성적 휴머노이드 영구 역을, 방민아는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특수 분장팀을 이끄는 똑순이 엄다다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는 여진구와 방민아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애틋한 ‘돌진 키스’가 담겼다. 영구(여진구 분)는 엄다다(방민아)의 애절한 진심을 듣고 초기화 회로에서 벗어나 엄다다를 기억해냈고, 엄다다는 사랑을 믿지 않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용기를 내 영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 진정한 ‘연애 1일차’에 돌입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체험판 모드, 정식판 모드를 벗어나 ‘진짜 연애 1일차’가 된 여진구-방민아가 전에 없던 설렘 기류를 드리우고 있는, 눈 맞춤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영구와 엄다다가 감격에 젖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 영구가 ‘제로나인의 반지’를 들어 보이며 엄다다를 빤히 응시하다 행복한 미소를 폭발시키고, 엄다다는 일순간 수줍어하며 시선을 피하고는, 떨리는 미소를 머금는다. 발랄하고 아웅다웅했던 모습과 달리, 어쩐지 성숙하고 두근거리는 분위기가 가득 찬 가운데, 마침내 다시 만난 그이-그녀의 ‘진정한 1일차 연애’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진구-방민아는 ‘꿀 뚝뚝 눈 맞춤’ 장면 촬영에 앞서 리허설 동안 주변의 소품을 들고 장난을 치고 재미있는 표정을 짓는 등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고난을 이기고 돌고 돌아 서로를 다시 만난, 성숙한 연인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애잔하고 따뜻한 연기를 펼쳤다.
더욱이 여진구-방민아는 나란히 모니터링을 하며,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한 두 인물들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논의를 거듭했다. 결국 열정이 가득한 여진구와 지치지 않는 미소의 방민아로 인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 속 애틋한 장면들이 차곡차곡 완성됐다.
제작진은 “여진구-방민아는 아주 사랑스럽고 발랄한 사랑도 잘 표현하지만, 깊이 있고 침착한 감정씬도 완벽히 표현하는 팔색조 배우들이다”라며 “두 사람이 이제 ‘정말 1일차’가 되면서, 예전과는 또 다른 감정과 사랑을 펼쳐나가게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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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