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1 09:20 / 기사수정 2010.02.21 09:20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김연아에 이어 아사다 마오도 밴쿠버로 떠나, 여자 피겨의 격전이 드디어 시작됐다.
21일 일본 언론은 일제히 20일 나리타를 통해 밴쿠버로 떠난 아사다 마오에 대해 전하며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드디어 결전의 땅에, 아사다 '금메달'선언!', 스포츠호치는 '아사다 출진! 무로후시로부터 금메달 혼 주입!'이라는 제목 하에 아사다 마오의 출국을 전했다.
아사다 마오의 올림픽 출장은 이번이 처음. 마오는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자극을 받은 듯, "금메달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 나타난 마오는 "드디어 밴쿠버에 간다. 불안함은 전혀 없고, 할 수 있을만큼 하겠다"며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1월에 열린 4대륙 선수권 이후 일본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 개막 후 자연스레 마음이 밴쿠버로 향했다. 연습 사이사이에 TV를 통해 올림픽을 즐겨봤다는 마오는 "거의 모든 경기를 봤습니다. 다카하시의 메달을 보고 나도 메달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의 훈련에서도 밴쿠버와의 17시간의 시차를 고려해 오전 6시에 링크에서 훈련을 시작해 오후 6시에 마치는 것을 반복했다. SP의 확인은 물론, 이번 시즌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트리플 악셀의 연습을 강화했다. 마오는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트리플 악셀은) 실전에서 SP에서 1번, 프리에서 2번 뛸 생각으로 연습했다. 확실히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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