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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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악플, 조치 들어갈 것…선처 없다" 강력 대응 예고 [전문]

기사입력 2019.06.17 16:30 / 기사수정 2019.06.17 16: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건강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던 구하라가 결국 악플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17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악플 선처 없습니다.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우울증을 언급하며 "쉽지 않은 거예요.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입니다"고 불쾌한 마음을 전했다.

구하라는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또한 "극복하고 저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예요. 여러분도 노력하세요"라고 악플을 다는 일부 누리꾼들을 향해 따끔한 지적을 했다.

그는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어요.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요"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을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없을까요?"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말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하 구하라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악플 선처 없습니다.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우울증 쉽지 않은 거예요.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입니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극복하고 저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예요. 여러분도 노력하세요.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어요.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요.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을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없을까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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