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 활약을 보였다.
강정호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향했다. 이후 4회 2사 주자 1, 3루에서 알칸타라의 빠른 공을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6회 무사 2루에서 1루수 땅볼, 7회 2사 3루에선 닉 엔더슨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7회말에는 수비 직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타율은 0.144에서 0.148로 소폭 상승했다. 팀은 5-4 승리를 거두며, 마이애미 3연전을 2승 1패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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