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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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女빙속 1000m 23위… 네스비트 금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0.02.19 07:36 / 기사수정 2010.02.19 07: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밴쿠버 올림픽 女빙속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21, 한국체대)가 1000m에서도 선전했다.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한 이상화는 1분 18초 24의 기록으로 2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초반 200m를 앞서 나온 20명의 선수들 중, 가장 빠른 기록인 17.66으로 통과했다. 안정적인 레이스로 곡선 코너를 돈 이상화는 600m 지점도 가장 빠른 기록인 45.81로 통과했다. 중반부까지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모았지만 마지막 300m를 앞두고 힘이 급격히 떨어졌다.

마지막 100m를 앞두고 스퍼트를 올렸지만 1분 18초 24의 기록으로 결승지점을 통과했다. 초반 스타트와 중반 레이스는 좋았지만 막판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1000m에서 최선을 다한 이상화는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여자 빙속 1000m 금메달은 1분 16초 56을 기록한 크리스틴 네스비트(캐나다)가 차지했다. 

[사진 = 이상화 (C)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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