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이 죽은 줄 알았던 최광제의 등장에 충격 받았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23, 24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몰래 히로시(이해영)의 방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과 김원봉(유지태)은 김구(유하복)를 만났다. 김구는 한인애국단의 일왕 제거 계획에 대해 알려줬다.
이영진은 김구의 지시로 일왕이 열병식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목을 알아내기 위해 은밀히 히로시의 방에 들어갔다. 이영진은 일왕이 11시에 사쿠라다문을 통과한다는 내용을 파악했다.
후쿠다(임주환)는 김구가 경성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마쓰우라(허성태)와 함께 움직였다.
이영진은 김구에게 일왕의 동선을 전하면서 "법무국과 헌병대에서 선생님이 오신 걸 눈치 챘다"고 알렸다. 김원봉은 거사 이후 발표할 임시정부 성명서는 자신과 이영진이 할 테니 김구에게 상하이로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김구는 자신이 직접 해야만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한 것임을 알릴 수 있다며 경성에 있겠다고 했다.
거사에 앞서 경성으로 특파원 신언준이 들어왔다. 후쿠다 쪽에서 신언준을 미행했다. 김원봉을 비롯한 의열단은 후쿠다 일행을 피해 신언준을 빼돌렸다.
거사 당일 한인애국단과 의열단은 초조하게 연락을 기다렸다. 11시가 지나고 전화가 걸려왔다. 수류탄 2개 중 하나가 터졌는데 현장에 일왕은 없었고 이봉창은 체포된 상황이었다.
이영진은 신언준에게 이봉창에 대한 보도자료를 건넸다. 신언준은 이봉창의 의거가 대한민국 주권회복을 위한 것임을 게재하겠다고 나섰다.
이영진은 만주에서 죽은 줄 알았던 무라이(최광제)가 살아돌아온 것을 알게 됐다. 무라이는 히로시 앞에서 이영진을 처음 보는 척했다.
이영진은 변장을 한 뒤 무라이를 찾아갔다. 무라이는 이영진과 김원봉에 대한 정보를 빌미로 돈을 챙기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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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