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기상천외한 대결부터 탈모 고민 상담까지 알찬 콘텐츠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정형돈, 장성규, 아이즈원 강혜원, 김구라, 장영란, 염경환, 약쿠르드, 유민상, 김영옥, 장동민이 인터넷 생방송에 도전했다.
이날 정형돈은 각 분야의 최강자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현피 대회를 개최했다. "대결에서 승리하면 10만 원 현장 지급을 한다. 상금은 내 출연료에서 지금 하는 걸로 한다"라고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알았으니까 게스트 빨리 불러라"라는 댓글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강혜원, 장성규와 함께했다. '옷 빨리 갈아입기'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정형돈의 승리였다. 두 번째 대결은 얼음물 참기였고, 강혜원이 대활약을 펼쳐 승리로 이끌었다.
김구라와 장영란은 '털생 털사'를 외치며 생방송을 시작했다. 게스트 염경환, 가발 전문가 조상현이 함께했다. 조상현은 염경환의 머리에 비밀을 씌우고 테이프를 재빨리 부치기 시작했다. 이어 가발 작업을 할 곳에 매직 펜으로 그림을 그렸다.
또 조상현은 "20대 초반부터 머리가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저도 지금 가발을 쓰고 있다"라고 밝혔고, 이어 가발을 벗은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훈남 유튜버 약쿠르트와 개그맨 유민상은 마리텔 약국을 오픈했다. 마리텔 약국을 찾아온 환자는 "변비가 너무 심하다.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환경이 바뀌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6일 정도를 변을 못 봤다. 결국 구토까지 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약쿠르트는 자극성 하제, 장청소약, 관장약 등을 꺼내 설명했다. 또 약 없이 쾌변 할 수 있는 생활 속 꿀팁으로 푸룬 주스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프룬 주스를 드시면 바로 화장실 가야 한다. 약은 아니지만 식품으로써 변비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1인 생방송에 도전한 배우 김영옥은 "방송을 봤는데 김수미가 갖은 짓을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수미, 강부자가 하는 걸 보고 저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김영옥은 '할미넴'으로 변신해 랩을 선보였다. 또 장동민과 함께 사진 어플 '스냅챗'으로 셀프 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나문희와 전화연결을 했고,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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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