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롯데월드 측이 '자이로드롭 페이크(가짜) 영상'을 삭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측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이로드롭 영상에 대해)해명 공지를 하거나 영상을 삭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이로드롭 영상이 게재된 경위에 대해 "개장 30주년을 맞아, 기상천외한 어트렉션을 개발해본다는 가정에서 재미있게 만들어 본 영상을 소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의 사실 여부를 분명히 하지 않아 혼란이 있는데, 해명 공지를 하거나 영상을 내리는 등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 있느냐"고 묻자 "해명 공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다"라며 "영상을 삭제할 예정도 없다"고 답했다.
한편 13일 롯데월드의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계정에는 "자이로드롭 2배 높아짐... ㄷㄷ 다들 이 정도는 탈 수 있는거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변형된 자이로드롭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자이로드롭은 지지대가 2배로 길어지고, 상승 중이던 탑승 구조물이 회전 그네 처럼 변형되는 등 기존 시설과 변형된 모습이었다. 진위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롯데월드 측은 해당 영상이 '페이크 영상'이라고 밝혔다.
자이로드롭 페이크 영상이 게재된 롯데월드 유튜브 계정에는 "다른 개정도 아니고 공식 계정이 이런 혼동되는 영상을 올리면 안되는 것 아니냐" "공식 계정이 합성 영상을 올리니 사람들이 헷갈린다"는 등 일부 부정적인 의견들도 올라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롯데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