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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실책' LG 윌슨, 롯데전 6이닝 2자책 노 디시전

기사입력 2019.06.13 20: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3실점(2자책)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윌슨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은 조셉의 투런으로 얻은 2득점에 그쳤다.

1회 출발이 불안했다. 허일에게 안타, 오윤석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놓였다.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내줬고, 이대호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가 됐다. 전준우가 병살타를 때리며 이닝이 끝났다.

2회 손아섭을 삼진, 배성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안중열을 사구로 내보냈다.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 잡아내 실점은 없었다. 3회 허일을 투수 땅볼로 솎아낸 후 오윤석,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대호에게 다시 병살타를 유도하며 또 한번 위기를 넘겼다.

4회는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다. 손아섭, 배성근의 땅볼 때 각각 선행주자를 잡았다. 안중열의 안타로 1,3루가 됐으나 신본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5회 허일, 오윤석을 땅볼로 잡아낸 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민병헌이 도루까지 해내며 2사 2루에 놓였지만 이대호를 낫아웃 삼진 처리했다.

6회 실책이 겹치며 실점했다. 전준우를 삼진 잡아낸 후 손아섭에게 안타, 배성근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오지환이 송구 실책을 범해 1사 2,3루가 됐다. 안중열을 삼진 돌려세웠으나 신본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허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7회 마운드에는 정우영이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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