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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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으로 변한 손톱"…조민아 투병 근황, 레이노병에도 궁금증↑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13 14:50 / 기사수정 2019.06.13 14: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소식을 전했다. 손톱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 몸이 저려왔다고 토로한 조민아의 근황 속 레이노병에도 많이 이들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혈압 80/50. 유방 초음파 결과 나온 미세석회.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에 손톱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고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에 실려가면서 받게 된 각종 검사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제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 정밀 검사로 들어갈수록 결과도 더디게 나와서 하루하루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보호자가 없으니 누구 손 붙잡고 같이 울지 못해서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괜찮아, 괜찮다' 생각하면 다 괜찮아져. 별거 아니라고 하기엔 사실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어 막막은 해도 그래도 웃으면서 저답게 힘찬 오늘을 시작해보려고 오전 조깅도 하고 공방에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게 전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겠다. 다음 주가 생일인지도 몰랐는데 벌써 6월도 이렇게 깊어간다"면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조민아가 투병 중인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런 추위와,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때 손가락이 창백해지고 점차 푸르스름해지면서 저리고 아픈 느낌이 생긴다. 또 손·발톱 주변에 만성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손가락 끝에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조민아는 연예계 활동 이후 베이커리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아온 바 있다.

앞서 지난 해 12월에도 새 베이커리 공방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병원 검사를 받고 있다는 근황을 남긴 바 있어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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