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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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독박육아→냉전 "일해서 피곤vs나도 안 놀았다"[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2 11:10 / 기사수정 2019.06.12 11: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함소원, 진화가 육아 때문에 트러블을 겪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독박육아를 하는 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화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함소원 대신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었다. 그는 딸 혜정이 밥을 먹은 후 트림을 하게 해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의 모습으로 '프로 육아대디'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육아에 익숙한 진화도 이는 힘들 수밖에 없었다.

이에 그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탈모가 생겼다. 아기를 낳기 전부터 잠을 못 잤다. 아기가 생기니 생각할 게 많았다"며 "밤을 새우고 커피랑 에너지 드링크로 버텼다. 매일 두 시간 밖에 못 잤다"고 토로했다. "아내가 밖에서 돈을 버니까 내가 집에 있어야지. 아내와의 사이도 모든 게 아기 중심으로 흘러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홈쇼핑 스케줄을 마친 후, 밤 늦게 귀가했다. 그는 화장실 구석에  있던, 미처 치우지 못한 기저귀를 발견하고 놀란 기색을 보였다. 이에 진화는 "정신없어서 둘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냉기류를 보였다.

일을 하고 돌아와 피곤했던 함소원 역시 "일하고 와서 나도 피곤하다"고 말했고, 진화도 "나도 안 놀고 아기 봤다"며 "너만 바쁜 것처럼 말하지 마. 아기가 계속 울어 치울 힘도 없었다"고 쏘아붙였다. 늘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던 두 사람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말다툼을 하고 말았다. 이후 진화는 함소원과의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이만기 아내 한숙희는 "불쌍하다"는 말을 반복하다 결국 "일 좀 줄이고 남편 챙겨라"라고 함소원에게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진화 역시 한숙희의 눈물에 함께 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dpdsm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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