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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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권수현, 父 이성재 살해…끝없는 악행 드러날까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2 09:50 / 기사수정 2019.06.12 09:1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이성재가 죽음을 맞았다.

11일 방송된 tvN '어비스'에서는 서지욱(권수현 분)이 오영철(이성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고세연(박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세연은 "너구나 오태진(권수현)"이라며 서지욱을 붙잡았지만, 서지욱은 "누가 네 말을 믿어줄까. 넌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서지욱은 장희진(한소희)을 찾아가 자신이 오태진이라 밝히며 쓰러졌다. 서지욱은 자신을 간호하던 장희진에게 오영철이 구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 말하며 그러기 위해선 장희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철은 서지욱의 집으로 찾아왔고, 집으로 돌아온 서지욱은 "고세연이 우리 관계를 눈치챘다. 현장에 남긴 혈흔이 문제가 됐다. 오수진(한소희)이 문제다. 제발로 찾아갈테니 조용히 기다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영철은 그런 말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며 서지욱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다음날 박동철(이시언)은 서지욱의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해 서지욱의 사무실을 몰래 뒤지다가 서지욱과 마주쳤다. 박동철은 서지욱에게 단도 직입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때 서천식(이대연)이 들어와 호기롭게 자신의 머리카락과 서지욱의 머리카락을 넘겼다.

하지만 서천식과 서지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일치한다고 나와 박동철은 곤란해졌다. 이는 서천식이 미리 손을 써둔 것. 이를 들은 고세연은 "내 기억이 잘못된 것일까. 섣불리 생각한 것 같다"며 불안해했지만 차민(안효섭)은 "충분히 조작할 수 있었다. 오영철도 아직 안잡혔다. 생각보다 긴 싸움이 될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어라"며 고세연을 안심시켰다.


그날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고세연을 데리고 차민은 밖으로 나섰다. 고세연은 차민에게 "키스도 했는데 왜 고백을 하지 않냐"고 물었다. 차민은 고세연에게 키스를 했고, "정말 많이 좋아해. 내 여자친구가 돼줄래"라고 고백했다. 고세연 역시 "이제 다시는 안 찰 것"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마침내 연인이 됐다.

그 시각 오영철은 장희진을 이용해 고세연을 유인하려고 했지만 장희진은 홀로 오영철을 찾아가 잡으려고 했다. 이를 알게된 오영철은 장희진의 엄마를 미끼로 장희진을 협박했다. 차민은 자신의 엄마가 장희진에게 깔아놓은 위치 추적 어플을 이용해 장희진의 위치를 알아내 그 곳으로 찾아갔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오영철은 장희진에게 "이걸로 날 다시 살리면 된다"며 구슬을 건넨 뒤 자신의 심장에 주사기를 꼽고 쓰러졌다. 장희진은 웃음을 터뜨리며 "백번을 죽었다 살아나도 당신은 그 모습일 거다. 당신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차민 뿐"이라고 말했다. 이때 구슬의 새로운 여섯 번째 법칙이 공개됐다. 바로 구슬 임시소유자가 사망할 시 구슬은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간다는 것. 

경찰은 쓰러진 오영철과 장희진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장희진의 엄마는 발견할 수 없었고, 장희진의 엄마는 숲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 순간 차민에게 어비스가 돌아왔고, 서지욱은 중환자실에 있던 오영철을 살해했다.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까지 죽인 서지욱의 악행이 앞으로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비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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